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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브리핑] 中은 멀리보고 장기투자를

-현대증권 이석원 글로벌리서치 연구원
 
중국 증시는 연초부터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정부의 시장 친화적인 유동성 정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분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며 상승했다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지표(투자) 개선에 따라 상승했다. 상반기 증시의 특징이라 하면 유동성 증가가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졌고, 이는 증시 상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8월에 들어 유동성 펀더멘탈(신규대출)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하면서 8월 한달 동안 증시는 2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 투자지표 개선에 따라 증시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 센터는 향후 중국 증시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한 근거로는 첫째, 중국 내의 유동성 펀더멘탈이 견고 하다는 것이다. 비록 신규 대출 규모 자체가 상반기 대비 축소 되었으나, 아직까지 중국 정부가 대출에 대한 전방위적인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현재의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을 유지와 재정정책(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당분간 출구전략 가시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중국 기업들 실적 개선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업기업이익 지표를 살펴 보면, 기업들의 이익이 최근 들어 개선 된 것을 알 수 가 있다. 나아가 향후 기업 이익에 대한 센티멘트 또한 긍정적이다. IBES에 따르면 홍콩 H지수의 경우 2009년 4월을 기준으로 이익순상향비율(12개월 선행 기준)이 플러스 반전됐고, 상해A지수의 경우 5월에 플러스 반전됐다. 또한 최근 들어 선진국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자아내고 있다.


셋째 장기적인 시각으로 중국 내수 성장성은 유효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경제가 수출을 시발점으로 한 투자 중심의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데, 장기적인 측면에서 내수 중심으로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4년 말에 발표된 경제 11.5 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도시화율을 55%대로 끌어올리겠다 발표했는데, 이를 역으로 계산하면 매년 도시지역으로 약 1,500만명 수준의 인구가 유입된다는 의미다. 이는 기존 농촌 인구의 자급자족 소비 패턴이 점차 산업소비 패턴으로 전환이라 풀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중국 소비는 정책적으로 장려될 것이고, 이는 중국 경제 체질 변화와 동시에 "잠재 주식투자자" 유입으로 해석할 수 있어 긍정적인 요소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펀드 투자에 있어서 우선시 되는 항목은 장기투자이다. 그 만큼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자본시장이 선진국 대비 미성숙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장기투자야 말로 정답이라 볼 수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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