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9일 현대제철에 대해 기업가치 레벨업을 본격 반영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주유 메이저 제조업체 7개사의 평균 EV/Ton은 989달러에 이른다"며 "현대제철 고로가치에 대해 글로벌 주요업체의 평균 989달러를 기준으로 당장 가동을 눈앞에 둔 고로 1기에 대해서는 디스카운트 10%를 적용, 899달러를 반영한 결과 추가적인 현대제철 기업가치 상승폭은 주당 1만2903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7~2008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15X(7민7000원)을 기준으로 추가적으로 가정해 볼 수 있는 적정 주가는 8만99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결론을 산출했다"며 "2011년 고로 2기까지 포함된 장기적으로 현대제철이 적정주가는 시간적 기회비용 등을 감안, 30%까지 디스카운트를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어 현 시점의 적정가치는 12만7000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비해 소폭 하회하는 14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수출가격 강세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확보 등으로 1년 만에 2000억원대 돌파와 전년동기대비 증가 반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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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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