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공기업 파워 글로벌 전략-한전, 영문 KEPCQ(캡코)도 알린다.
$pos="C";$title="한전";$txt="지난 27일 김쌍수 한전 사장(오른쪽)이 S.K. 자인(Jain) 인도 현지에서 인도 원자력공사 사장과 MOU를 맺고 악수하고 있다.";$size="510,338,0";$no="20090828085212342677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2020년 세계 5위의 전력회사로의 발돋움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아예 켑코(KEPCO)로 바꿨다.이를 발판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더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 고위 관계자는 31일 "해외 발전사업과 자원개발, 한국형 원전의 3대 엔진을 달고 5대양 6대주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전체 매출이 32조5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85조원으로 세배로 늘어날 것이며,이중 해외에서 27조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단순한 전력사업자를 넘어 발전-자원 복합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900조원대의 원전 건설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300여기의 원전이 건설되는 '큰 판'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한전은 이를 위해 국가별로 차별화와 집중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터키 중국 등 주요 원전발주 4개국에 수주역량을 집중하면서도 인도 등 틈새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원전건설외에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건설사업 등의 동반수출도 추진 중이다. 요르단의 경우 지난 해 12월 방한한 압둘라 2세 국왕이 김쌍수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원전도입 의사를 밝혔고 한전은 요르단원자력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사장은 또 인도 뭄바이로 날아가서 인도원자력공사와 원전개발 및 운영 등 원전사업 상호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현재 17기의 원전(4120MW)을 운영 중인 인도는 2020년까지 2만MW의 대규모 원전을 건설하고 가압경수로를 최대 30개를 수입할 계획이다. 예상시장규모만 40조원에 이른다. 세계 최대 원전시장 중 하나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 특히 인도 원자력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원전 APR1400의 건설 타당성 및 경제성에 대한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이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형 원전의 인도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2020년 해외 매출 가운데 원전분야에서 10기를 수출, 5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위대한 기업'의 경영모토, 그룹사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pos="C";$title="한전";$txt="글로벌 톱 5 비상을 위해 한전은 영문사명의 활용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ize="408,69,0";$no="20090826204531880049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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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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