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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화장품과 국산 화장품의 비율이 한-EU FTA 체결로 인해 4~5년 내에 역전될 것입니다"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사진)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수입 화장품들의 대대적인 공세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계에서는 이번 협정 체결로 연간 2000억원 정도의 피해가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입 화장품의 국내 점유율은 36%다.하지만 이번 한-EU FTA 타결로 수입 관세가 철폐될 경우 수입 화장품들은 보다 싼 가격에 국내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세인하 비용을 마케팅에 사용할 경우 화장품 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안 부회장은 따라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FTA에 따른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 부회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돼 이번 상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의 경우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다"면서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이 16%나 성장한 만큼 이번 상반기도 괜찮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유기농 원료를 95% 이상 함유하지 않은 화장품 이름에 '유기농'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게 되는 내용의 '유기농 화장품 표시·광고 자율규약안'에 대해서는 "식약청과 협의 중에 있으나 늦어도 오는 10월경부터는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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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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