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감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부각
$pos="L";$title="";$txt="";$size="250,137,0";$no="20090727064039950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증시가 연고점을 넘었으나 매출감소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부각되고 있다.
매출증가없는 순익증가는 비용줄이기(cost-cutting)에 따른 재무제표 포장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한푼이라도 줄여서(penny-pinching) 이익을 내고자 하는 노력은 궁극적으로 회사 활력을 갈아먹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떠오르고 있다.
S&P500 주요기업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이 -7.1%로 1분기의 -16%보다 크게 나아졌고, 어닝 증가율도 예상치(-36%)보다 좋은 -26%에 그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매출이 벌써부터 증가하는 것이 사실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 지속을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주가 레벨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이상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털 뒷받침이 필요한데 손익계산서 작성시 가장 위에 오는 항목인 매출과 모멘텀 확보의 신호인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고서는 주가 목표를 상향하는게 심히 부담된다는 투자심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2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가 각각 -8.26% 및 -7.86% 급락한 것은 다소 충격적인 일이었다.
나스닥 지수가 12일 연속 상승기록을 세우고 있던 판에 실적 우려가 터져나오면서 기존의 상승추세가 단숨에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이처럼 한번에 꺾일 수 있다는 공포가 조성된다면 추가적인 주식 매수에 나서는 것은 보통 강심장으로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는 일이다.
가장 먼저 잘 나가던 나스닥의 상승세 중단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파장을 가져올 것인지 돌다리도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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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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