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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환경자원센터 9월 준공 예정

도심 최초 음식물 처리 등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도심형 폐기물 처리 시설인 동대문 환경자원센터<조감도>가 9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 용두동 34-6 일대 용두근린공원 예정지 지하에 국내 최초로 건립된 음식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 종합처리시설로 2006년 11월 착공,3년 여 공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연면적 1만4838㎡에 지하2, 지상 2층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620억여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하루 처리 가능 능력이 총 268t. 이 중 음식물 처리시설 하루 98t, 재활용 선별시설 하루 20t, 쓰레기 압축시설 하루 270t, 폐수처리시설 하루 150t, 악취방지시설 분당 3600㎡이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악취를 자체 처리하는 것이 특징.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약 30일간 밀폐된 소화조에서 무산소 상태로 저장되며, 이 과정에서 유기물이 분해되어 바이오가스가 발생되고,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음식물을 이용한 전력 생산은 수도권에서 처음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도심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로 도심지 내에 음식물 등 폐기물 종합처리 시설를 건립함으로써 국내 최대 탈취용량 3600㎡, 3중 탈취시설 등 완전 탈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운영방식은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음식물 투입호퍼(지상)를 통해 반입 →파쇄 선별기 →음식물 저장조 → 혐기성 소화조 →① 바이오가스 / ② 소화슬러지 된다.


이 중 바이오 가스 생성 →가스 저장조 → 탈황장치 → 가스발전기 →전력생산, 소화 슬러지 →소화조 슬러지 혼합 →소화조설러지 탈수 →퇴비반출 / 자체처리 후 하수 처리된다.


또 생활폐기물은 쓰레기 투입호퍼 (지상)를 통해 반입 →쓰레기 압축기→ 반출


재활용 선별시설은 재활용품 투입호퍼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투입 →선별대를 통과하며 분류한다. (pet → 폐지 →유리병 → 철캔 → 알루미늄캔 → 잡쓰레기) → 압축후 배출, 스티로폼은 별도 반입 후 감용기를 거쳐 반출한다.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는 지하철 용두역과 주민 주거지역 그리고 청계천이 인접한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어 계획 초기단계부터 폐수와 악취방지시설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는 자체 폐수처리시설을 갖춤으로써 이러한 문제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악취방지시설도 국내 최고의 신기술을 도입, 최대 규모의 탈취설비를 갖추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폐수와 악취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운영은 물론 유지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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