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내외와 대표단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환대해 주신 국왕 내외분과 그리고 라인펠트 총리와 스웨덴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국이며 휴전이후 현재까지 중립국 감독위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는 전통우방국 스웨덴을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금년에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향후 앞으로 50년제 크게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스웨덴이 국민정신, 경쟁력, 인재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국가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국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EU의장국인 스웨덴의 라인펠트 총리는 한-EU FTA 협상의 모든 잔여 쟁점에 대한 최종 합의안이 마련된 점을 환영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한-EU FTA가 세계적인 경제위기 시기에 교역과 성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한국과 EU 경제에 중요한 혜택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를 배격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한-EU FTA의 조기 가서명을 위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나와 라인펠트 총리는 양국 경제발전방향, 실질 협력 강화, 한-EU 협력 증진, 한반도 정세 또한 국제무대에서의 여러 공통사항인 보호무역주의 배격, 기후변화 등 여러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수교이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IT 등 첨단과학, 산업 및 친환경기술 협력 MOU 체결을 기반으로 이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스웨덴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양국간에 추진 중인 바이오가스 및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스웨덴이 그간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온 데 대해 라인펠트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와 라인펠트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한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 두 정상은 국제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강화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차기 피츠버그 회의에 대한 대응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 산업을 발전시켜 온실가스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나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라인펠트 총리와 신뢰와 우의를 쌓게 되고, 양국 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총리에게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라인펠트 총리께서도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라인펠트 총리와 스웨덴 정부의 협조와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매우 유익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저는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스톡홀름(스웨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