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3개지구 주목

반포, 소하지구, 청라지구 등 입지여건 좋은 곳 마감 임박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는 양도세 감면 등의 정책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서초구 반포를 비롯해 광명시 소하지구, 광명역세권지구, 청라지구 등이 입지여건은 좋았으나 불경기 탓에 분양성적이 좋지 않았던 곳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12월 미분양 아파트가 정점을 찍었던 때와 비교하면 5월 말에는 4000가구(26%)가 넘게 줄었다. 한달 평균 800 가구씩 팔린 셈이다.


다음은 지역별로 분양 마감에 임박한 미분양 아파트 소개.

◆서울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444가구 중 86~268㎡ 426가구를 일반분양한 물량이 현재 86㎡ 극소수만 남은 상태다. GS건설의 반포자이는 최근 분양을 마감했다.

이들 단지는 강남권 대표단지로써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 7·3호선 환승역이 고속터미널역이 각각 도보로 3분,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오는 5월에는 단지 앞에 9호선 사평역이 개통돼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으로는 먼저 한일건설이 A27블록에 총 257가구를 짓은 것으로 166㎡ 저층 일부 계약 가능하다. 또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9블록에 분양한 464가구 중에는 153~188㎡ 50여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경기남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서울과 인접해 있는 광명시 광명역세권 및 소하지구 미분양 아파트도 미분양소진이 빠르다. 소하지구 및 광명역세권 계약률은 약 99% 전후로 곧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Ab1,2블록에 각각 797가구(99~113㎡), 730구(99~113㎡)를 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5채(113㎡)도 남지 않았다. 또한 소하지구 C-1,2블록은 총 1310가구(124~166㎡)를 분양했으며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10채(146~166㎡)도 안 남은 상태.

광명역세권 및 소하지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 개통예정), 광명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경기 서남부권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안양시 석수동 일대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석수푸르지오는 지난 5월 분양이 마감됐으며 인근 옛 세우아파트를 재건축한 한양수자인은 총 126가구 중 약 5%(86~113㎡) 물량이 남아있다.

안성시 공도는 수도권내 3.3㎡당 60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최근 계약률을 높이고 있다.

KCC건설은 안성시 공도읍에 2008년 3월 1101가구를 분양했으며 이중 약 10%(106~211㎡) 물량이 남아 계약자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북부

고양시 식사지구도 최근 국제고 설립 계획 등이 발표되면서 분양물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5% 안팎이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으로는 먼저 벽산건설이 식사지구 3블록에 130~307㎡ 1435가구를 분양한 것 중 181~182㎡ 일부 물량이 있으며 GS건설이 식사지구 1~2블록에 분양한 3219가구 중 155~275㎡ 일부가 가능하다.

현재 파주교하신도시에 남아 있는 미분양물량도 모두 5% 이내로 남아있다. 분양중인 단지로는 A-7블록의 두산위브(80~156㎡, 총 668가구), A-9블록의 남양휴튼(80~148㎡, 총 690가구), A-8블록의 연리지(83~149㎡, 총 958가구), A18-2블록의 삼부르네상승(79~171㎡, 총 724가구) 등이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는 운정1,2지구 954만9000㎡와 3지구 692만8000㎡으로 총 1647만7000㎡ 규모에 이른다. 최초 입주는 올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