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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강동 전세값 '급등'

서울 강동구와 관악구의 전세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삼성전자 직원 이동으로 수원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절적인 비수기로 전세값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는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관악구(0.39%), 용산구(0.24%), 양천구(0.23%), 동대문구(0.22%), 성동구(0.15%), 은평구(0.14%), 강남구(0.1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서대문구(0.09%), 중구(0.05%), 노원구(0.03%)는 하락세를 그렸다. 그 외 지역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2%, 중소형 0.12%, 중형 0.05%, 중대형 0.07%, 대형 0.00%을 기록했다.

특히 강동권은 매매가격 상승과 인근 지역의 전세가 상승으로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지역은 강남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지하철 개통과 혐오시설 이주 등에 따라 강서권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 112㎡(전용 85㎡) 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14단지 74㎡(전용 55㎡) 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2500만~1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반면 서대문구에서는 홍은동 풍림2차 94㎡(전용 66㎡) 형이 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강남권은 4월말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는 순이다. 작년말 급락분을 회복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강북권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4%, 중소형 0.16%, 중형 0.10%, 대형 0.08%의 상승을 보였다. 중대형은 0.04% 빠진 모습이다.

지역 별로는 화성시(0.82%), 성남시(0.61%), 의왕시(0.53%), 양주시(0.27%), 안성시(0.19%)가 상승세를 보였다.

오산시(0.14%), 고양시(0.05%), 평택시(0.04%), 안산시(0.03%)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성시는 직장인 수요로 인해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모두 강세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는 매물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수요가 많다. 화성·수원에 예정된 입주 대기 물량 및 신규 분양물량 영향으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성남시는 신규 입주한 판교신도시 전세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화성시 기산동 태안푸르지오 102㎡(전용 84㎡) 형은 500만~800만원 가량 상승해 8500만~9500만원 선에 가격이 조정됐다.

성남시 판교동 봇들마을풍성신미주 109㎡(전용 83㎡) 형은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8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맞춰졌다.

신도시는 이번 주 0.15%를 기록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7%, 중소형 0.15%, 중형 0231%, 중대형 0.38%으로 상승했으나 대형은 0.06%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0.31%, 분당 0.20%, 평촌 0.20%, 일산 0.01%, 산본 0.00%를 나타냈다.

인천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31%)가 오름세를 연수구(0.22%)가 하락세를 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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