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경기자
경제계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환영하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는 5일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4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 끝에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합의해 합의문에 서명한 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6단체는 "미국의 예고된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바이오 등 산업 전반의 대미 수출에 막대한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위원회의 조속한 합의를 통한 이달 내 국회 통과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특별법으로 국내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가 전날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한 달 내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 국민의힘 의원 7명, 비교섭단체 의원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한다. 국회 정무위·재경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의원이 각 1명 이상 포함하기로 했다. 이들 위원회는 현재 모두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