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준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경찰청 소속 10명을 비롯해 지난해 7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36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이 된 경찰 고위직 10명의 평균 재산은 약 13억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김현민 기자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지난해 9월 퇴임한 오문교 전 경찰대학장으로, 34억478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아파트 분양권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의 경기 수원시 장안구 복합건물 등 15억325만원의 건물을 소유했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 삼성전자(우선주) 450주를 비롯해 본인과 가족의 증권 약 2억4010만원어치, 배우자 명의의 도지코인·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7억8631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현직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지난해 9월 임명된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으로, 8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등 17억4885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도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종로구 연립주택,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인천 중구 아파트 등 8억3097만원을 신고했다. 곽병우 경찰청 대변인은 본인 명의 서울 양천구 아파트와 예금 등 12억7046만원을 신고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김포시 아파트 등에 채무를 합쳐 1537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최보현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은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다세대주택과 제주시 연동 연립주택 등 4억3219만원,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은 광주 남구 아파트 등 9억4954만원,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이천시 다가구주택 등 8억381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해 9월 퇴임한 김수환 전 부산경찰청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성북구 아파트와 예금 등 15억1166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같은 시기 공직을 떠난 김도형 전 인천경찰청장은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경기 남양주시 상가 등을 합쳐 23억3133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