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내일(20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눈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내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20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 곡성, 장성 등 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20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8도~-3도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역시 -1도~5도로 평년보다 낮아 추위가 이어지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고흥, 여수, 목포 등 16개 시·군에는 20일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 날씨도 좋지 않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해서부 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9일 기준 주요 지점 최대 순간풍속은 신안 가거도 초속 24.8m, 여수 시속 초속 19.3m, 진도 초속 18.3m 등의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하강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져 매우 춥겠으니 노약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풍에 의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