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하늘빛 응원봉 물결로 가득 채우며 2026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의 막을 올렸다.
임영웅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제 삶의 나침반이자 답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또 공연장에서 만나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흘간 열린 공연에는 회당 약 1만8000명, 총 5만 40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무대는 정규 2집 수록곡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로 시작했다. 임영웅은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비롯해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등 기존 히트곡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답장을 보낸지'와 '얼씨구'(ULSSIGU)와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과 '돌아보지 마세요'로 공연을 이어갔다.
임영웅은 '영웅 노래자랑' 코너를 꾸려 팬들의 즉석 추천곡을 열창하며 객석과 호흡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고척돔 무대에는 대형 3면 스크린과 세로형 중계 화면을 설치해 관객이 가수의 표정을 가까이 담았다. 노래에 맞춰 응원봉 색상이 변하는 좌석 맵핑 기술도 적용됐다.
임영웅은 공연 내내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흘간의 서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임영웅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