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권혁기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본인이 직접 댓글을 읽는다며 가짜뉴스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댓글은 저도 가끔 읽고, 국무위원들에게 전달도 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되기를 바라시면 주인이 의견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이 단 댓글을 읽는 영상도 첨부됐다. 당시 '우주항공청은 세금이 안 아깝다'는 내용이 댓글로 올라오자 배 부총리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가짜뉴스, 댓글이나 공감 조작 같은 여론조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범죄"라면서 "경찰이 수사 중이니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댓글의) 순위를 조작하는 것은 업무방해일 뿐 아니라 정보 조작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관련 부처에 실태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