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성영진 청학가족 회장이 '개교 80주년 기부 릴레이' 3호 주자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전했다.
동아대는 지난 14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성영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영진 청학가족 회장이 동아대 '개교 80주년 기부 릴레이' 3호 주자로 2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해 성영진 회장, 청학가족 성세연 대표와 성원일 이사, 전미라 교무처장, 황기식 기획처장, 박성혁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 경제학과 74학번인 성영진 회장은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동문이다. 그는 1980년 청학주유소를 시작으로 에너지, 레저, 운수, 석재 생산, AI 의료진단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24년에는 청학개발 회장에 취임했다.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온 성 회장은 기금 규모 10억원에 달하는 '청학장학회' 기금 운용 수익을 동아대 경제학과 학생을 위한 '청학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2021년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경제학과 연례행사인 '경제인의 날'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영진 회장은 "모교에 입학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동아대가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작은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사업적 성공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성영진 회장님의 모교 사랑은 큰 귀감이 된다"며 "동문의 성원에 부응해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총동문회장)이 2억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1억원을 각각 약정하며 1·2호 기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