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알파드라이브원. 웨이크원 제공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리더 리오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다"며 "알파드라이브원이라는 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시선집중' 아이콘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해 9월 종영한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BOYS 2 PLANET)'을 통해 결성됐다. 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 등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전부터 '2025 마마 어워즈'와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르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팀명은 최고를 향한 목표(ALPHA)와 열정(DRIVE), 하나 된 팀(ONE)을 합쳐 무대 위에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담았다.
데뷔 앨범 '유포리아(EUPHORIA)'는 8명 멤버가 1개 팀으로 완성되는 희열의 순간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낭만 에너제틱 코어'라고 정의했다. 타이틀곡 '프릭 알람(FREAK ALARM)'은 마침내 하나가 되어 깨어난 멤버들의 존재감을 첫 알람에 비유한 곡이다.
이 외에도 선공개곡 '포뮬러(FORMULA)'와 '로우 플레이', '체인스', '네버 빈 투 헤븐', '시나몬 셰이크'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포뮬러'는 멤버들이 팀으로서 고유한 공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원팀 선언과도 같은 곡이다.
멤버들은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준서는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K팝 질주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건우는 "우리의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K팝 신드롬'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씬롱은 "팬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증명해 'K팝의 새로운 공식'이 되고 싶다"며 "K팝 하면 알파드라이브원이 가장 먼저 떠오르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상원은 "선공개곡 가사처럼 우리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알파드라이브원. 웨이크원 제공
중국인 멤버 아르노(장지아하오)는 최근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날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오른 아르노는 퍼포먼스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아르노는 "수천번 연습한 곡을 드디어 들려드려 행복하지만 무대를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멤버와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빠르게 회복해 8명이 함께 춤추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오는 아르노의 어깨를 감싸며 "소중한 멤버가 빨리 회복하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CJ ENM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 등이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상원은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성장하는 팀이 되기로 멤버들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상현은 "활동을 통해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안신은 "데뷔 후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올해 꼭 거머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포리아를 발표한 알파드라이브원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앨범 단위의 음악적 완성도와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