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박물관·미술관의 지난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를 통해 현장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한편,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기관을 포상하며 문화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전국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400여명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박물관과 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과 박춘순 해든뮤지엄 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뮷즈(MU:DS)' 열풍을 이끈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고미경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기획부장 등 15명은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으로, 이지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8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우수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쉐마미술관과 경기도자미술관이 문체부 장관상을,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사비나미술관과 김포다도박물관에는 한국박물관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최휘영 장관은 "2025년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6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해였다"면서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박물관·미술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인 만큼, 강인한 생명력과 열정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박물관과 미술관을 문화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문화강국의 길을 여는 주춧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