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청라 '300리 자전거 이음길'…올해 완공

인천 영종과 청라를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이 올해 12월 완공된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종국제도시(중구 중산동)와 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를 잇는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해안·도심·도서 지역을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길 구축 프로젝트다.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총연장 130km 가운데 영종도 북쪽 등 미조성된 구간 약 20km에 자전거길을 만들어 기존에 조성된 길과 연결한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 노선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총사업비는 336억원이 투입되며, 인천시와 옹진군, 중구, 서구가 함께 참여해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설교차로~신도분교 구간(3.5km) 자전거길 조성 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중구는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등 4.45km 구간에 대해 지난해 9월 착공,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자전거 전용 휴게 공간도 연내 조성한다.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1차 구간(8.11km)은 지난해 1월 준공했고, 2차 구간(6.02km)은 지난해 3월 착공해 11월 완료됐다.

지난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와 자전거 이음길이 연결되면 영종·청라를 포함하는 서해권 순환형 자전거망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차량 없이도 자전거로 정서진, 무의도, 신도 등의 주요 관광지와 해안선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은 해양관광과 자전거 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탄소 배출 저감, 지역상권 활성화, 레저·관광 연계 콘텐츠 확장 등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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