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경북도당 '안동시청 공무원 개인 일탈이냐 조직적 선거개입이냐'…권기창 시장 해명하라 촉구

간부2명 선거법 고발사건

민주당경북도당은 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민주당경북도당

민주당경북도당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과 법률이 명확히 규정한 공직의 기본 원칙이다. 행정 권한을 가진 공무원이 정당 활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수준을 넘어 민주주의의 공정성을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간부급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점에서 개인의 일탈로 축소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경북도당은 "공무원 동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상,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 사안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행정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해당 행위가 개인 차원의 일탈이었는지, 조직적 개입이나 묵인이 있었는지에 대해 시민 앞에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촉구했다.

민주당경북도당은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책임을 하위 공직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즉각적인 내부 점검과 감찰을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었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사안을 엄중히 판단해 수사기관에 고발한 조치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대응이다. 수사기관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경북도당은 "공정한 선거 질서와 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공직 비위와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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