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경일 시장 '적토마처럼 ‘100만 자족도시’ 향해 질주할 것'

김경일 파주시장, '민생On 기본Up' 기조
문화와 생태가 숨 쉬는 '휴양 메카' 조성
100만 자족도시 위한 ‘경제·교통’ 대전환
시민이 파주의 힘…同舟共濟의 정신 약속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54만 파주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적토마처럼 멈춤 없이 전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On(溫), 기본Up'을 핵심 기조로 설정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를 약속했다.

먼저 김 시장은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을 첫 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는 올해 지역화폐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공공 설립 추진, 파주형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과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시립요양원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파주형 기본정책'을 생활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전략도 구체화됐다.

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지속 추진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여 '100만 자족도시 신속진입'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 유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에 속도를 더하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하여 도시성장의 제약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계획과 LG유플러스의 AI 데이터센터 조성 지원에 집중하며, 기업박람회 확대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완전한 파주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기업친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하철3호선·통일로선·GTX-H 노선·KTX 파주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서해선의 성공적인 착공으로

파주시 미래철도망을 구축하고 GTX중심의 촘촘한 버스·택시 체계를 마련하여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과 AI 대학원 유치로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인턴·창업 지원과 공공예식장 운영 등으로 청년이 뿌리내려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로 향하는 길은 때로 없는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 지난한 여정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54만 시민과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기회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율곡이이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율곡문화진흥원과 율곡문화벨트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결합한 관광자원을 만들고, 파주문화재단의 본격적 운영과 GTX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으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인프라 확충과 K리그2 진출, 파주돔구장 건설로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DMZ 평화관광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진강 국가정원과 공릉천 생태탐방로, 국립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생태관광 기반을 강화하여 누구나 머물고 싶은 '문화생태 휴양도시, 파주'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K리그2 진출과 파주돔구장 건설을 통해 파주를 명실상부한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모일 때 파주의 미래는 더 단단해진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파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늘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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