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일자리 창출·기업 인력난 해소"

전북 장수군이 '2026년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중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청년취업지원(18~39세) 2명과 신중년취업지원(40~69세) 2명 등 총 4명을 선발해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장수군 청사 전경. 장수군 제공

청년·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1인당 월 7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신중년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청년은 최대 300만 원, 신중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 기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3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장수군 소재 기업으로 대상 청년이 해당 기업에서 6개월 미만 근무 중이거나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 청년에게 매월 지급되는 급여 총액이 지원금을 포함해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중년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연령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청년과 신중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1월 16일까지 군청 농산업정책과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농산업정책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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