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로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참여

유한킴벌리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사회혁신 유공)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사회혁신 유공)을 받았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혁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 경제조직이 대기업의 인프라·마케팅·연구개발 역량 등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한킴벌리는 사회적 경제조직 4개 사와 협력해왔다.

대표 협업 사례로는 '지속가능한 소비재 제품 개발'과 '여성·시니어 건강 솔루션 개발' 사업이 꼽힌다.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소비재 제품 개발 사업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인 '더플라워팩토리'와 핸드타월을 재활용한 천연 종이 점토(페이퍼클레이)를 개발해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여성·시니어 건강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미앤드와 함께 요실금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협력해왔다. 이를 위해 미앤드의 디자인 역량과 유한킴벌리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의 흡수 기술을 결합해 다회용 컨셉의 요실금 속옷을 개발했고, 공통 특허 출원도 검토 중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분야를 넘어 소재, 디지털 헬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에 좋은 임팩트를 낼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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