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서 행안부장관상

특교세 1.5억 확보…재난안전·통합돌봄 등 인력 운영 우수

경기도 광명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조직운영 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여섯번째)이 행정안전부의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시는 또 재난안전·통합돌봄 등 주요 국정과제 인력운영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는 행안부가 지자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확산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광명시는 자체 조직진단을 거쳐 인력 재배치 달성률을 평가하는 '실적 부문'에서 상위 10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련 평가에서도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었다.

시는 행정수요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조직 재설계가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업별 업무량과 기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행정 쇠퇴 기능은 축소하고, 유사 기능은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조직의 밀도를 높였다.

실제 시는 광명시흥신도시 조성과 이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조성 등 신도시·택지개발 관련 지역 현안 대응 분야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조직 재설계를 통해 전체 인력의 3%인 39명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며 조직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올해는 안전·돌봄·민생경제·미래성장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전략적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국정·도정 기조와 정합성을 갖춘 안정적인 조직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미래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적인 조직 운영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