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혁신기업 5곳에 'CES 2026' 참가 지원

전시비·항공료·통역비 지원…코트라 협업도
박승원 시장 "관내 기업의 세계 무대 도전 응원"

경기도 광명시의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 무대에 선보인다.

광명시는 관내 유망 혁신기업 5곳을 선정, 내년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의 전시·비즈니스 활동을 종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CES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이번 지원 대상 기업은 ▲㈜다누시스(AI 기반 영상감시장치) ▲㈜지피(AI·빅데이터 기반 성장·질환 예측 소프트웨어) ▲㈜폼이즈(콘크리트 단위 수량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디밀리언(AI 에이전트 '플렉시봇' ▲㈜인스파워(광대역 5G RF 파워 앰프)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항공료, 통역비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코트라(KOTRA)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관내 기업들이 CES를 통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직접 알리고, 해외 바이어·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참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개 기업이 CES 2025에 참가해 117건의 상담과 현장 계약 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CES 참가는 관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망한 기업이 세계 무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과 성장 과정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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