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기금 3000여만 원 전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본부장 박진영)가 2025년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통해 모은 기금 3323만6127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아동·청소년 기후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기금 3천여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의 대표적인 도보 축제인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 잠수교를 차량 없이 개방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기금은 상하반기 축제 기간 동안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해 조성한 것으로 총 87개 푸드트럭과 133개 플리마켓의 수익금 일부이다.

기금은 전액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유니세프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시민과 참여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번 기부는 공공 축제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공 축제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나눔이 함께하는 축제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해 주신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소중한 정성은 추운 겨울을 홀로 겪고 있는 지구촌 소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트렌드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