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도 몰아친 '똘똘한 한채' 인기에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706대 1 기록

GS건설 '창원자이더 스카이' 1월 분양 예정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1만2719명몰려

정부에서 10·15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은 12월 둘째 주 조사에서 0.18%를 기록했고, 강남 3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여전히 강세다. 이러한 분위기는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마다 뚜렷하다.

창원에서는 성산구가 0.15%를 기록해 22주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접한 부산에서도 해운대구가 0.18%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각 지역 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들이 집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GS건설 창원자이 더 스카이 일러스트조감도.

가장 큰 이유는 '똘똘한 한채' 인기 때문이다. 다주택을 보유하기보다 가격이 높더라도 확실히 오를 수 있는 한 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실거래가격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평형 기준 경남 최고가 아파트는 성산구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기록했다. 전용 84㎡ B타입이 11억 4500만원에 최근 거래되어 3.3㎡당 3367만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도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14억5000만원에 거래되어 3.3㎡당 4264만원을 기록하면서 성산구와 해운대구가 지역 간 가격 키 맞추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똘똘한 한 채' 인기는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분양시장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일에 분양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최고 분양가인 3.3㎡당 2687만원에도 1만 2719명이 청약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706대 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84점 만점 청약통장이 접수되어 성산구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과 가치가 반영됐다. 최근 4년간 서울에서도 4개 단지 정도만 만점 통장이 접수됐고 경남에서는 최초 기록이기 때문에 그만큼 상징성도 높다.

창원에서는 성산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신축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지만, 속도가 느리고 이마저도 일반분양 세대는 10%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성산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는 2024년에는 없었고, 올해에도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세대)'와'성산더리브포레스트(258세대)'가 있었지만, 일반 분양은 총 294세대에 그쳐 한계를 보였다.

공급 가뭄 속에서 내년 1월에 GS건설이 분양 예정인 '창원자이더 스카이'가 똘똘한 한채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 중심에 위치하고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남시장 등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성산구 중심업무지구(CBD)에 공급 예정이다. 창원시에서 진행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사업은창원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옛 창원 호텔 부지에 공급하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9-4번지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세대(전용 84㎡, 106㎡)로 설계되었다.

GS건설은 '창원자이 더 스카이'가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외관 특화와 스카이라운지, 그리고 전 세대 3면 발코니와 2.4m 천정고로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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