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봇기업, 도쿄 '국제로봇전시회'서 핵심 기술·제품 선보여

대전TP, 대전 K-로봇 공동관 운영...779억원 규모 상담 성과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대전테크노파크가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도쿄 국제로봇전시회(iREX 2025)'에 참여해 약 779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전 TP는 대전시와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함께 '대전 K-로봇 공동관'을 마련하고, 통신·드론·자율로봇·그리퍼·정밀측위 등 대전지역 로봇산업 전략 분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스카이텍(드론 기반 에너지 인프라 진단) ▲씨너렉스(고정밀 RTK GPS 솔루션) ▲씬그립(협동로봇용 전기 그리퍼) ▲엠플렛(AI 기반 자율 안내 로봇) ▲코메스타(디지털 무선 송수신 시스템) ▲한국정보시스템(KIS, 드론·보안 솔루션)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총 192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779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일본 대기업 및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 샘플 테스트, 현장 적용, 대리점 계약 등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김우연 대전 TP 원장은 "이번 iREX 2025는 대전 로봇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기회였다"며 "전시회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수요가 해외 진출을 넘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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