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아이에스동서가 17일 강세다.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에스동서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0.50%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31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만5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권 손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을 끝으로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면서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려잡았다.
실적 반등 요인과 관련해서는 "올해 11월 '울산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의 성공적 분양 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 집중 분양 시기에 돌입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며 "사업부 전반적으로 바닥권을 지나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덕은지구 6, 7블록 입주에 따른 인도 기준 매출 약 5000억원이 상반기 나뉘어서 인식된다"며 "울산 신규 분양 사업장의 공정 진행과 기존 미분양 잔여 세대 매각에 따른 추가 매출분으로 인해 자체 사업 부문에서만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