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안전결제 도입 500일, 사기 줄고 거래 건수 늘어'

"안전하고 편리한 리커머스 플랫폼 될 것"

번개장터는 안전결제를 전면 도입한 지 5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안전결제를 도입한 이후 500일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기 피해는 도입 이전 대비 95% 감소했으며, 거래 건수는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를 전면 도입한 지 5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번개장터

이용자 지표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월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판매자 수도 125% 늘어났다. 거래 속도 역시 개선됐다. 안전결제 도입 1년 만에 14일 이내 판매완료율은 도입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결제 도입으로 구매가 늘어 판매자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판매자 유입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번개장터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자동 사기 탐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앱 내 메신저 '번개톡'에서 계좌번호나 전화번호 등 사기 패턴이 감지되면 자동 경고 알림을 발송하고, 명확한 사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대화를 즉시 차단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계정 제재 및 수사기관 접수 안내 등 이용자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운영 정책 강화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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