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BGF리테일 제공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결제수단, CU 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현금, 카드 등을 소지할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지난 9월 정식 출시해 이달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CU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CU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별도의 결제 수단이 필요 없어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첨단 리테일 테크를 선제 도입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CU는 토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팝업스토어를 열고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경험을 선보인다.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음을 전하는 산타의 선물 공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IFC몰 L3층 대형 광장에 꾸며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과 함께 모던한 느낌으로 구성했다.
주요 운영 상품은 올 한 해 CU에서 히트를 쳤던 가나디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브롤스타즈 푸딩, 주토피아 굿즈, CU PB 상품인 PBICK 시리즈 등 CU 단독 상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티커, 키링, 다이어리 등 토스 크리스마스 굿즈 총 50여 종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마케팅기획팀장은 "CU는 토스 페이스페이를 비롯해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내 CU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가 많은 간편결제 수단 도입과 마케팅으로 오직 CU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