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경찰청은 내년 2월 11일까지 제일기획과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제보 캠페인(VOICE WANTED)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제보 캠페인. 경찰청
이번 캠페인은 기존 수집된 주요 보이스피싱범 목소리를 국민과 공유해 범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또한 국민에게 범인 목소리를 제보받아 범죄자를 특정하거나 예방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범인들의 실제 음성에서 파형 데이터에 추출해 '가상의 몽타주' 6편을 제작했다. 각 수배 전단 포스터 내에는 QR 코드를 삽입했는데,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바로 제보할 수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민·관을 넘어 국민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안심 공동체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