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광주은행은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정 부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 입사 후 영업·여신·인사 부서 등을 거치며 여신 심사관리·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2021년 인사지원부장을 맡았다. 2023년 부행장보·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은행 내부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부행장이 선임될 경우 송종욱 13대 은행장과 고병일 14대 은행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 된다. 3연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고병일 현 은행장은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확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