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양재 부지 개발에 주목…하림지주, 14%↑

11일 하림지주가 강세다. 최근 서울 시내 대형 터미널들이 일제히 개발의 물꼬를 트며 관련주들이 주목받자, 서초구 양재화물터미널 개발에 나선 하림지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2분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280원(14.43%)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는 100% 자회사인 하림산업을 통해 양재동 부지에 물류·주거·업무 등을 결합한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림그룹이 2016년 부지를 매입하며 본격화됐다. 하림그룹은 양재화물터미널 부지를 지하 8층~지상 59층 규모의 첨단물류단지이자 아파트·오피스텔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에 대해 8월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건축 심의를 준비 중이며 인허가와 자금 조달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그룹은 사업비를 아파트 선분양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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