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기자
LG전자가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9시 5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3.27%(3100원)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93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주요 계열사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 유플러스, LG이노텍, LG사이언스파크, LS전선, LS일렉트릭 등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MS의 레드몬드 캠퍼스를 방문해 LG그룹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AIDC(AI 데이터센터) 테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LG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큰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