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대신 사과 수확'… 영덕군 환경위생과 공무원들 특별한 외출

방역과 위생 관리가 주 임무인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잠시 본업을 잊고 빨갛게 익은 사과밭으로 출동했다.

경북 영덕군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농촌 지역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난 2일 직원이 참여하는 '하반기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환경위생과 농촌봉사활동. 영덕군 제공

일손이 시급한 화천리 사과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선별 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이 외에도 낙과 정리와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농작업을 했다.

김신규 환경위생과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라며 "이번 봉사를 통해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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