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립준비청년 위한 정서·생활지원 강화

청년 맞춤형 자립 지원 프로그램 확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를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대상 '청년 제빵소 프로그램' 운영 모습. 관악구 제공.

이 사업은 맞춤형 키트 지원, 자원봉사자의 방문 간편식 제공, 청년 제빵소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맞춤형 키트는 미용·건강·생필품을 포함해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두 차례 제공되며, 간편식 지원은 자립준비청년 가정을 자원봉사자가 5회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청년 제빵소 프로그램에서는 소규모 그룹이 전문 강사와 함께 베이킹 활동을 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에게 생활가전 구매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사업 계획 수립과 홍보, 대상자 모집 등을 담당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예산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협력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지원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에서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올 10월 말 기준 148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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