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백건수기자
전북 무주군이 10일 에어로케이항공㈜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무주군 청사 전경. 무주군 제공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연특별시 무주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토대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군과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업무기획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항공노선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협약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를 무대로 유엔이 인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에어로케이항공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유엔이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무주군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인문 자원의 가치는 상상 그 이상이다"며 "항공사를 통해 무주가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와 신규 관광상품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는 2016년 5월에 설립된 국내 항공사로,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외 18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사람을 위한 따뜻한 항공사'를 비전으로 합리적인 비용과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