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첫 힐링 축제 '고독(GO DOG)한 영월' 성료…반려가족 700명 참여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쉬고·즐기는
전국 최초 치유형 반려문화 축제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이 공동 주최한 전국 최초의 치유(힐링)형 반려문화 축제인 '고독(GODOG)한 영월' 펫 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월군 동서강정원 연당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이 전국 최초의 치유(힐링)형 반려문화 축제인 '고독(GODOG)한 영월' 펫 페스티벌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월군 동서강정원 연당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함께 걷고·쉬고·즐기는 반려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소음과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반려견과 보호자가 자연 속에서 진정한 교감을 나누는 '조용한 힐링형 축제'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틀간 전국 각지에서 300여 반려가족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당원 둘레길을 함께 걷는 '고독 산책(GO DOG Walks)', 해질녘 잔디광장에서 열린 '고독 음악회', 무료 건강검진, 펫셀럽 시장(마켓), 반려견 동반 캠핑 등이 운영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은퇴 군견 '예랑'과 '윤지'를 초청해 '봉사동물 보호 선언식-함께 걷는 약속' 행사를 진행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임무를 마친 봉사동물이 강원의 품에서 존중받으며 제2의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 속에서 반려가족이 함께 힐링하는 새로운 반려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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