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함양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25명의 신규 안전보안관 대원을 위촉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 보안관은 관 주도의 단속과 점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및 시간적 한계를 보완하고, 국민 주도형 신고·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위촉식은 그동안 활성화되지 않았던 함양군 안전보안관 대원을 재정비하고, 지역 안전에 관심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대원을 모집했다.
함양군 2025년 안전보안관 신규 대원 위촉식 및 안전교육 단체 사진.
새롭게 위촉된 안전 보안관들은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안전 보안관은 실전에 투입되기 전, 안전신문고 가입 방법과 신고 절차, 계절별 안전 예방 교육, 성범죄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병영 군수는 "안전 보안관이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위험을 미리 알리는 함양의 안전 파수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함양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안전 보안관들은 향후 군과 협력하여 안전 관련 캠페인과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