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진도군이 사회적 약자보호에 앞장서면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청소년 보호와 범죄예방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군은 28일 경찰청과 중앙일보, JTBC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 기관·단체·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군은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조기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학교폭력·온라인도박 예방교육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진도청소년복지센터는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해 위기 청소년을 적기에 발굴하고,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상담 및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 합성영상(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예방 교육을 확대하며 지역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진도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