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운리중학교서 '흡연예방 캠페인'

교육·보육시설 주변 금연구역 확대 홍보

광주시 서구가 23일 운리중학교 인근에서 '흡연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교육·보육시설 경계선 30m 이내 등 금연 구역 확대·지정 내용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광주 서구가 23일 운리중학교 인근에서 '흡연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구 제공

서구는 금연 피켓과 홍보물을 통해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의 피해를 다룬 교육 자료도 제공해 실질적인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금연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례를 통해 공동주택·버스 정류소·도시공원·통학로·주유소 등 400여곳을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하고, 금연 클리닉 운영, 맞춤형 흡연 예방교육, 금연구역 지도·단속, 홍보 캠페인 등의 정책을 펼치며 지역 내 금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