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가 21일 개최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실무책임자협의회 및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강남대·경희대 국제캠퍼스·단국대 죽전캠퍼스·명지대 용인캠퍼스·용인예술과학대·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등 6개 대학의 반도체 관련 실무책임자와 ㈜고영테크놀러지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전자산업용 3D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 측이 반도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과정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참석 대학 실무책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산학협력 방향과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시는 고영테크놀러지를 시작으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지속해서 추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대학 간 협력을 위한 ▲반도체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소부장 기업과의 만남 ▲산업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공유 등도 논의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의 세부 추진 방안을 내년 1월 열릴 제3차 실무책임자협의회에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맺었었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공동 협력사업으로 발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관학 협력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