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오는 19일 제5경주로 '제7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를 개최한다.
김해시장배는 국산 2세마 선발전인 '쥬버나일 시리즈'의 부경 2관문으로, 같은 날 서울에서는 서울 2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가 열린다. 두 경주는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며 국산 2세 암수 경주마들이 총상금 2억원을 걸고 1200m 거리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는 총 8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특히 '루키스테이크스@영남'과 '강서구청장배 대상경주'에서 잇달아 우승한 '와일드파크', 그리고 '루키스테이크스@영남' 준우승마 '슈퍼에어로'의 맞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해시장배를 기념해 김해시와 협업으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오후 2시에는 인디밴드 특별공연과 전문 치어리더팀의 응원 퍼포먼스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손 인형극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우승마를 맞혀라' 응원전 ▲행운의 종이 뽑기 ▲'말마' 인증샷 이벤트 ▲어린이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해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더비광장에서 '김해뒷고기 무료 시식회' 부스를 운영하며 '김해 여행지 10선' 전시, '김수로왕 어좌' 포토존, '김해 마블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김해시장배는 미래 한국 경마를 이끌어갈 2세 마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경마팬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경주 응원 공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