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담양군은 지난 19일 (유)머물담과 금성면 원율리 일원에 '머물담 휴양림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최근 (유)머물담과 금성면 원율리 일원에 '머물담 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머물담 휴양림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머물담은 8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함께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생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머물담 휴양림은 금성면 11만평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테마정원, 조각공원, 산책로와 야외수영장, 모노레일 등 체험시설과 연립형 호텔, 단독형 펜션 등 70여개 숙박시설 등을 오는 2028년까지 조성되며, 지역민 할인 혜택 등 지역 공공기여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머물담 휴양림이 금성산성과 대나무생태공원, 한국정원문화원과 연계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5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지방세 수입 확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머물담 휴양림 조성은 담양의 자연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