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앞으로는 '운전면허 벌점'을 민간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경찰청 교통민원24 누리집·앱에서만 정보가 제공됐지만 이제는 KB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정보 개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도 포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한해 최대 이용객이 50만명으로 관람 시 예약이 필수이고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민간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운전면허 벌점 조회'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에서 '국민지갑 → 내차등록증 → 운전면허 벌점 조회'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고 티맵 앱에서는 전체 서비스 화면 및 카라이프 화면의 상시 노출 영역에서 '벌점 조회'를 선택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 서비스는 i-ONE뱅크 앱에서 '공공+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선택해 관람 예약을 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는 다르게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으로 예약 가능하다.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국민이 민간 앱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 절차도 기존보다 더 간소화해서 편리하게 제공된다"며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서비스 개방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