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시리즈 온 보드: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 연계해 '시리즈 온 보드: 서울'을 처음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오콘텐츠그룹, 와이낫미디어, 에이스토리 등 제작사 열세 곳과 해외 바이어 약 여든 명이 참여해 1대1 상담과 맞춤형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김도연 스튜디오 타겟 대표는 "그동안 해외에서 이어온 논의를 국내 무대에서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공동 개발과 제작으로 이어질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카 모리시타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부장은 "도쿄에 이어 서울 행사까지 참석했다"며 "한·일 제작사가 공동 제작 기회를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방송영상 IP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일본 도쿄·오사카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일본에서는 상담 201건을 통해 1243억원 규모, 태국에서는 상담 117건을 통해 542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11월 영국 런던에서도 열린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직무대행은 "시리즈 온 보드는 제작사들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