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4척 수주…6519억원 규모

글로벌 해운 회복 기대 속 컨선 발주 증가세
英령 버진아일랜드 발주…2028년까지 인도
올해 90척 확보…연간 목표 67.7% 달성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 4척을 새로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월 12일 미국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공개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조감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 없음. 연합뉴스

공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15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선사와 6519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된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되며,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90척, 122억1000만달러(약 16조6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180억5000만달러)의 67.7%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회사는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IT부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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