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무안군이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간담회를 통해 고충 및 의견을 수렴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일 2025년 3분기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12명의 모니터링 단원이 참석해 지난 분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 주요 시책을 안내했다. 또 홍보자료를 배포하며 군정 참여와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5월 단원들이 제안한 애로사항·건의사항 16건에 대한 관계 부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의견을 듣는 자리를 넘어 실제 건의사항이 어떻게 검토·반영되는지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분기별로 모니터링단 회의를 열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