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충주 탄금공원 인근 선잠카페에서 23일 중원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과 가치를 소개하는 하반기 시민강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하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의 중원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상반기 시민강좌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프로젝트'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2017년부터 지역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특히 상반기에는 디지털 기술로 문화유산을 복원한 사례를 다룬 박진호 고려대 교수의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프로젝트'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에는 현장에서 직접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기획·운영하는 전문가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을 초빙한다. 참가자들은 충주 지역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활용사업과 프로그램 사례를 들으며, 문화유산이 가진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실제 경험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다.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 스물다섯 명 내외로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