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유상증자 통해 AI 솔수션 사업 신성장 동력 마련

화질 개선 솔루션 사업 확대·신제품 R&D·해외 영업망 확대
신주상장 예정일 12월29일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픽셀(PIXELL)솔루션 사업 본격화에 따라 자금 조달에 나섰다.

포바이포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약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재원은 ▲AI 모델 고도화 및 신제품 R&D ▲글로벌영업망 확대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강화 ▲연구개발 인력 확대 등에 사용한다. 화질 개선 솔루션 AI 픽셀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다.

픽셀솔루션 상용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통합 및 증설, 화질 개선 기초 AI 모델 성능 고도화 연구·개발작업, 미국 법인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확충 작업,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등 파트너십 강화 등을 추진한다. 딥러닝 기반 영상 화질 최적화 솔루션 고도화 연구, AI 모델 트레이닝 등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유증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310만주다. 발행주식 총수의 27.75% 수준으로 총 발행금액은 298억5300만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278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963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29일이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올 하반기 파일럿 제품이 출시되는 실시간 화질 개선 모델 'AI픽셀스트림'은 현장감이 중요한 스포츠 중계, 공연 실황 영상 등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가진 영역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이 신제품 상품화와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유상증자는 포바이포와 AI 픽셀 솔루션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위한 중요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며 "하루빨리 새로운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주주의 신뢰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바이포는 공공발주 콘텐츠 전시공간 사업을 올 상반기에만 약 113억원가량 신규수주하고 지난 2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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